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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아독서, 책육아

책육아 유아전집 세계창착 구름버스그림책 다락방인형

by 은블리 2021. 12. 2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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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오늘의 책 육아 아이가 수면 독서로 선택한
세계창착그림책 구름버스

세계 창착 그림책인 구름 버스 그림책은
총 40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유아전집이고
4~6세 아이들에게 권장된다.

이 전집은 지인에게 물려받았는데 지금 구름 버스 그림책 구성에 이 책은 빠져 있는 거 같다.

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만한 넓은 주제의 이야기를 6개의 영역(성장, 상상, 친구, 생활, 세상, 세계)으로 각 6~8권씩 나뉘어 있다.





책 육아를 하기로 결정하고 책 선택은 아이에게 맡긴다.
딸아이의 오늘의 수면 독서는 다락방 인형.


글밥이 매우 많다 누워서 읽으려니 목이 잠겨온다.
진짜 더 찍고 싶었지만 못 찍었다.
저 속도로 천천히 읽으니 한 권 다 읽어주는데
14분 정도 걸렸다.



옛날에 쓰던 물건들을 넣두는 다락방에 혼자 쓸쓸하게 있던 인형의 원래 이름은 ‘단추’이다.
너무 오래전부터 다락방에 있던 탓에 자신의 이름도, 인사하는 방법도, 말하는 법도 잊어버렸다.




그러던 어느 날 다락방 들쥐 친구 빡빡이를 만나 어떻게 인사하는지, 어떻게 웃는지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.

그러다 창가로 멋대로 들어온 작은 새 삐삐와도 금세 친해져 모두 친구가 되며 그 전보다 더 즐겁게 바쁘게 행복하게 사는듯 하나..


이따금씩 찾아오는 쓸쓸함은 왜일까..
이를 지켜보던 작은새 삐삐는 인형에게는 어린이 친구가 있어야 하는 거 같다고 얘기했고,
그때 인형은 옛날에 자기에게 어린이 친구가 있었다는 게 생각났다.



가끔 다락방 창문 밖에서 들려오는 아이 목소리에
귀 기울인 적이 있던 인형은 이날도 아이 목소리가 들리는 창가로 가서 마당을 내려다보고 있는데
아이가 다락방 창문을 올려다보다가 인형을 발견한듯하다.

아이는 다락방으로 올라가 인형을 찾았고
인형을 들고 엄마에게 달려갔다.


이 인형의 이름은 여기서 나온다.
바로 엄마의 어렸을 적 가장 친한 친구 ‘단추’였다고 엄마가 아이에게 말해주었다.


이제 인형에게 어린이 친구가 생겼고,
어린이 친구와 인형은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해피엔딩




마침 아이가 이번 크리스마스 때 이모에게 선물 받은 인형 선물을 옆에 두고 있던 터라 예전에 그 인형들도 지금 다락방 인형처럼 널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.

아이가 하는 말..
“ 이건 책이잖아요 진짜 아니고 가짜잖아요 “


이 책도.. 처분할 때가 된 건가.. 반전이다.




책 읽어주고 5분도 안돼서 바로 잠들었다
새 인형 품에 안고 코코 잘 잔다.
오늘도 책 육아 수면 독서 성공이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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